[현장연결] 김총리 "수도권이 방역 최대 승부처"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총리는 수도권이야말로 물러설 곳 없는 방역의 최대 승부처로,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]<br /><br />여러 가지로 힘든 가운데서 잘 이겨내주시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최근 여러 가지 확진자의 발생 동향을 보면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다라는 그런 위기감 특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런 위기감이 들어서 그래서 오늘은 수도권의 세 단체장님과 함께 수도권 대책에 대해서 특별히 점검하기 위해서 회의를 진행하기로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앞두고 수도권 거리두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사례의 70%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이 안정되지 못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오늘 중대본에서는 서울시장님, 인천시장님 그리고 경기도지사님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2주간의 이행기간을 두기는 했지만 7월부터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되면 감염 확산의 위험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방역의 최대 승부처입니다.<br /><br />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7월 초부터 특단의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른 나라도 방역 모범국가도 한순간의 방심과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다시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영국은 방역 완화 후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지난 두 달 1,000명대까지 낮아졌던 하루 확진자가 다시 2만 명대로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이스라엘은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호주 시드니는 2주간 다시 봉쇄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개편으로 자율이 확대되지만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우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7월부터 접종을 한 번이라도 맞으신 분은 한적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,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 늘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충분한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지키셔서 일상을 되찾는 데 다시 한 번 국민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